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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 포스팅주제가 마이너리티로 가는지 모르겠다. 개봉한지 5천년(쿨럭)도 더 넘은
오페라의 유령이다. 원작은 뮤지컬이나,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각색해서 개봉한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뮤지컬보다 영화를 먼저 보았다. 크리스틴 다에역은 '애미 로섬'이 맡았다. 이 역은 굉장히 캐스팅에따라 천차 만별인 역할이다. 일반 그냥 뮤지컬처럼 popular song 처럼 불렀다가는 싼티가 난다. 그렇다고 오페라의 성악가 처럼 부르자니 기량이 또 딸리고, 자칫 잘못 흉내냈다가는 popular song 처럼 부르는것보다 못하게 된다.

처음에는 이 영화를 보고 매우 감동받았었다. 화려한 스케일과 영상효과등.. 그리고 얼마후에 오페라의 유령 팀이 내한을 해서 무려 두번이나 관람을 했었다. 이때 아마 '마니 랍'이란 사람이 역을 맡았는데 정말이지 목소리가 완전 두꺼웠다. (근데 이 뮤지컬의 무대장치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3초안데 무대가 완전히 다른세상으로 바뀌는걸 보고 엄청 놀랐으니 말이다. 역시 세계 4대 뮤지컬의 힘이다. 이만한 무대효과가 있는 뮤지컬이 또 뭐가있지) 마지막으로 뮤지컬을 보고난후 오리지날CD를 샀다. 앤드류 로웨버가 자신의 와이프인 사라 브라이트만을 크리스틴으로 생각하고 작곡한 만큼 '사라 브라이트만'은 크리스틴 다웠다. 이렇게

오페라의 유령 여파는 계속되었다. 오페라를 보고나서 한 6개월정도는 계속 흥얼흥얼 거렸으니 말이다. 어쩌다가 애미 로섬이 부르는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이 영상을 올렸다.사라 브라이트만의 CD를 듣고 애미로섬의 Think of me는 별로라고 생각하고 오랫동안을 지냈다. 근데 어쩌다가 이노래가 너무 듣고파서 유투브에서 찾게 되었는데 애미 로섬이 생각보다 잘부르는것 아닌가! 물론 현대화된 녹음기술에 EQ도 들어가고 에코등등 여러 효과도 집어넣었겠지만 꽤나 들을만 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Think of me 는 제외) 더불어 신기한게 평상시의 애미로섬 목소리도 마니랍 못지않게 두껍단 것이다. 노래할때 목소리가 달라지는 몇몇이 있는데 그런 과인가보다. 또하나 헐리우드캐스팅을 보면서 놀란건 Raoul(라울)역할을 맡은 사람이 너무나도 뛰어났기 때문이다. 내가 여태껏 총 들었던 여러 에디션중 가장 훌륭한 라울이였다. 특히 그 살짝은 귀족적인 목소리톤(왜 그런거 있잖소)을 가지고서 시원시원 노래도 잘 부른다. 뭐 Phantom도 이 캐스팅이 나쁘지만은 않다. 근데 쥐리 부인이 캐스팅이 너무 젊은것 같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곡의 제목은 point of no return이다. 타이틀에 한글 번역은 궂이 따로 하지않았다. 정말 Think of me한국어 버전을 들은 이후에는 나는 세종대왕이 싫어졌었다. (생각해~생각해봐요~응?) 어찌됐든 이 비장한 반주의 리듬과 음색이 일단 매력적이다. 돋보이는게 크리스틴이 꽃을 들고 입장할때 짧게 부르는 아리아도 굉장히 음색이 좋다. 어찌됐건 두 분(크리스틴과 팬텀)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어보자

끝으로 짧게 붙이건데 맨 라스트신에서 라울은 올가미에 묶여있고 팬텀은 크리스틴을 협박(?) 하는 씬인데 크리스틴이 You're not alone 이러면서 키스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반지를 돌려주고 가는 크리스틴.. 그 뒤로 들리는 크리스틴과 라울의 사랑의 노래 'All I ask of you'. 팬텀은 불쌍히 원숭이만 보고 있다. 아무리 봐도 이부분에서는 팬텀때문에 불쌍해서 못보겠다. (크리스틴 나쁜것 갈때 노래는 왜불러) 엔딩은 팬텀은 거울속으로(?) 유유히 사라지고 멕 쥐리가 팬텀의 Mask 를 들고 Light off가 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진짜 또보고 싶은 공연이다 ㅠㅠ .. 다음주에 앤드류 로웨버가 또 작곡한 'CATS'를 보러가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비교적 즐거운 분위기의 cats를 들으며!~(그리자벨라는 빼고 메모리~~에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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