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Bach-Goldberg Varations

2008/07/09 14:50
Piano Hammer

Goldberg 변주곡중 Aria와 Vario 1 a 1 clav(P.Hantai)

먼저 글 쓰기 전에 신세한탄좀 -_-; 어제밤 새벽2시에 겨우겨우 잠들고 중간에 한 열번은 깨어났는데 참을수 없어서 일어나보니까 6시 ㅠ_ㅠ 정말 이래서 여름이 너무 싫다. 차라리 한겨울에 길거리에서 자는게 이거보단 날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_-.. 하여튼 난 여름이면 항상 정신을 반쯤 놓고 살아가야만 하는것 같다 ㅠㅠ 사족2로는 오늘 티스토리 2008베타 오픈인데 기대가 된다. 일찍 오픈했음 거기서 놀고 있을텐데 왠지 결코 일찍 오픈할것 같지는 않구만.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오자. 이 곡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골든베르그 변주곡이다. 한가지 아리아(주제)를 근거로 하여 다양한 형식의 변주곡이 따라붙는다. 짧은 변주곡들이 따라붙지만 갯수가 많아서 전곡 연주를 하기에는 꽤나 오랜시간 공을 들여야 한다. 이 곡이 작곡된 목적은 귀족 백작의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너건너 부탁받아 바흐가 작곡한 곡이다. 즉 '자장가'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그다지 난 이 곡을 들으며 잠이 잘올것 같진 않지만 귀족 백작은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난 오늘아침에도 혹시 몰라서 듣고 있었다 ㅠㅠ)

피아노 연주자에게 있어서는 바하는 거의 신과 동격시 되는 인물이다(사실은 왠만한 악기 모두다). 그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이 피아니스트들의 바이블로 불리우니 말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상당히 연주에 있어서 심오한 내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골든베르그 변주곡집의 연주도 연주자의 이름이 왈가왈부 되는 경우가 많다. 뭐 제일 먼저 말하자면 가장 유명한 '글렌 굴드'가 있다. 개성있고 연주에 대한 평판도 좋은것 같은데 내경우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연주를 제대로 들어보지 못해서일수도 있겠지만 내 취향은 아닌것 같다.

사실 내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된 연주자는 얼마전 내한에서 바흐의 골든베르그 전곡집을 암보로 연주하고간 '안젤라 휴이트'이다.(공연을 보지는 않았지만) 그로 인해 바흐의 골든베르그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게 되었다. 음악잡지에서 인터뷰 한것을 읽어보았는데 나름대로 개인의 철학이나 (바흐의 곡에 대한 철학이라거나) 자신만의 주관이 있어보였다. 얼마전 나도 J.S.Bach는 아니지만 그의 아들 C.P.E.Bach의 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었다.

한번 언제 시간이 난다면 바흐의 곡에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결코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