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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얘기하기 전에 서두에 잡담 몇마디.. 일단 사진을 고생고생해서 찾았는데 막상 보니까 마음에 안든다. 저 꼬맹이들 옷은 이쁜데 뭔가 스케일이 안 맞는 감이 있다. 그리고 두번째 소식... 대참사가 얼마전에 발생 했었다! 아이튠즈 코딩이 죄다 깨져버려서 파일을 모두 날려 버렸었다. 다행히 iPod에 파일이 있긴 했지만 iPod->iTunes가 정식지원이 안되는 관계로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옮겼는데 몇 개의 파일들이 손상됬다. (엉엉엉ㅠㅠ)

오늘의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수트 2번중에 Dance1 이다! 같은 모음곡집에 있는 곡들중에 '왈츠'와 '리릭 왈츠'가 매우 유명한 곡이다. '왈츠'는 여러영화에서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다. 덕분에 귀에 친근한 멜로디이고, '리릭 왈츠'는 얼마전에 항공사CF의 배경음악으로 나와서 은근히 알고 계신분들이 많다.

클래식 작곡가의 '재즈 모음곡'이라니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사연인즉, 학생시절의 쇼스타코비치가 재즈 뮤지션을 보고 재즈음악에 대한 동경과 관심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근데 모음곡집의 모든 곡을 둘러보아도 '재즈'같은 느낌이 물씬나진 않는다. 오히려 가벼운 춤곡이나 '경음악'쪽에 가까운 듯한 느낌을 풍긴다. 이 모음곡중 수록된 곡들을 살펴보면 '흑과 백' 같은 듯한 느낌이 든다. 소련의 우울한 정취가 느껴지는 왈츠풍의 음악과 당장 전통의상을 입고 손잡고 나아가 춤을 춰야할것만 같은 폴카종류의 음악이 있다. 지금 이 곡의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

이 곡은 재미있는 점이 화려한 음색도 있겠지만, 보통 오케스트라의 편성에선 포함되지 않는 '피아노'가 편성에 들어가 있어서 신선한 느낌을 준다. 중간중간 꽤나 비중있는 솔로를 담당한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음색에 자연스럽게 묻어서 그 음색을 받쳐주기도 한다. 어찌 되었던 무척이나 흥겨워지는 곡이다!    관련 Wikipedia 자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