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또 하차투리안의 곡이다. 상당히 유명한 하차투리안의 발레곡중 하나이다. 멜로디를 들으면 너무나 친숙한 '칼의 춤'이 있다. 하차투리안의 발레음악을 몇개 모아서 만든 음반이 있는데 이 음반이 무척이나 재미나다. 곧 소개를 할 듯 싶다. 그 앨범중 첫번째 트랙에 담겨있는 'Spartacus - excerpts from the ballet - 1.Variation of Aegina - Final Bacchanalian Scene' 이다. 이 발레극에 무슨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찾아보질 않아서 잘 몰겠지만 '스파르타쿠스'라는 이름에 미루어 볼 때 로마의 '스파르타쿠스'와 관련된 내용이라 생각된다.
'유리 그리그로비치(Yuri Grigrovich)가 안무한 3막 발레 작품. 로마제국 말기에 이탈리아의 카푸아에서 스파르타쿠스라는 검투사의 주도로 일어난
노예반란에 대한 실화를 기초로, 검투 장면의 광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인기를
얻었다. 스파르타쿠스와 부인 프리지아, 부패한 로마의 장군 크라수스, 그리고
로마의 사악한 매춘부 에기나 등 4명의 주요 인물이 등장하며, 빠른 전개와 강렬한
주제 의식, 관객을 압도하는 연출법이 돋보인다' 이라고 백과사전 설명에 나온다.
각 막에 따른 설명보기
[제1막] <제1장:로마> 크라수스가 주도하는 로마제국은 전쟁을 일삼는다.
트로이카의 침입 후에 사슬에 묶여 이동하는 죄수 중에는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아내
프리지아도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유롭게 태어난 인간은 결코 노예가 될 수
없다”고 독백한다.
<제2장:노예시장> 신전 담벽 아래쪽에서 노예들이 팔리고 있다. 좋은 가격으로
팔리기 위하여 프리지아는 스파르타쿠스와 헤어진다. 프리지아는 남편과 헤어지고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를 슬퍼한다.
<제3장:크라수스집의 술판> 프리지아는 크라수스의 별장으로 끌려 간다. 크라수스의
아내 에기나는 두려워하는 프리지아를 놀리고, 손님의 흥을 돋구고자 검투사로
훈련된 두 노예가 나와 죽을 때까지 싸운다. 싸움이 끝나고 탈을 벗은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이 동료 노예를 죽인 것을 알고 절망한다.
<제4장:검투사 막사> 스파르타쿠스는 동료 죄수들을 모으고 자유와 조국, 사랑하는
것을 위하여 싸워야 한다는 것을 웅변한다. 검투사들은 그를 따르기로 맹세하고
막사를 빠져나간다.
[제2막] <제1장:아피안 길 위에서> 양치기들이 춤을 춘다. 반역한 노예들이
도착하여 반란에 가담하자고 설득한다. 다른 노예들도 합류하여 군대를 형성하였다.
스파르타쿠스는 이 군대를 맡을 수 있을 것인가? 크라수스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고
독백한다.
<제2장:크라수스의 승리> 크라수스는 연회를 열고 스파르타쿠스는 프리지아를
발견하여 함께 도망친다. 크라수스와 에기나는 부와 권세와 영광을 갖고자 한다.
에기나는 독백한다. 크라수스는 세계를 지배하고 자신은 그를 지배한다고. 그는
권력과 잔인함을 사용한다면 자신은 간계와 배반을 사용한다고 독백한다.
<제3장:크라수스의 별장> 크라수스의 손님들은 그의 권세를 찬양한다. 그러나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군대가 별장을 애워쌌고, 크라수스와 귀족들은 노예들을 별장
예하부대에 맡겨 두고 도망간다. 스파르타쿠스는 로마의 권세는 로마군의 품 안에,
그리고 유순한 피정복민들 속에 존재한다며, 로마는 겁쟁이이며 모든 반란자들은
이를 알아야 한다고 독백한다.
<제4장:크라수스의 패퇴> 크라수스는 사로잡혀 스파르타쿠스 앞에 끌려오고
반란자들은 그를 죽이라고 한다. 스파르타쿠스는 크라수스에게 자신이 겪었던
고초를 겪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와 싸운다. 이에 패배한 크라수스는 자비를
구하며 그의 비겁함이 스파르타쿠스로 하여금 그를 놓아주게 한다.
[제3막] <제1장:유모> 치욕을 당한 크라수스는 자신의 명예를 손상시킨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을 맹세한다. 에기나가 부추겨 군대를 다시 모은다. 에기나는
스파르타쿠스를 저주하고 복수를 선언한다.
<제2장:스파르타쿠스의 캠프> 밤중에 에기나가 노예캠프로 숨어든다. 프리지아는
불안해하고 스파르타쿠스는 안정시키려 애쓴다. 로마군단이 진격한다는 전갈이
전해지고 스파르타쿠스는 전투 계획을 세운다. 그는 부관들에게 충성을 묻는다.
에기나는 스파르타쿠스에 복수를 다짐하는 독백을 한다.
<제3장:반역> 스파르타쿠스의 충성스러운 전사들이 출격한다. 에기나는 술과
여자들을 데리고 와 반역을 부추긴다. 크라수스의 군대는 진격하여 노예들을
사로잡는다.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가 자신에게 던져준 굴욕을 용서할 수 없음을
독백한다.
<제4장:마지막 전투> 로마군단은 반역 노예들을 에워싼다. 나약한 노예들은 여전히
스파르타쿠스를 따르나 로마군은 그를 유인하여 창끝에 매단다. 프리지아가 전장에
와 그의 시체를 보고 통곡한다. 어찌되었던 무척이나 패기넘치고 활발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만큼 곡에서 극의 성격이 강하게 묻어난다. 곧 하차투리안 발레 앨범의 소개를 들고와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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