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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게
플루트를 앞에 두고 생각한다.
어두움이 샾을 덮을때면 여느때처럼 플루트를 펼쳐두고
어느 부분이 아픈지를 바라본다.

오랜쉼 가운데 아픈손발이 없는지 관절 관절을 살핀다.
벗과의 대화가 오래 단절된
플루트의 표정이 아프게 다가온다
꺽여진 마디가 소리를 지르고
힘겹게 올리는 팔이 다른팔을 잡아올릴 힘이 없는것을 살펴본다
그러한 플룻에게 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수리나 조율따위의 언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

언제나
플루트를 대하면
아파하고 외로와 할때에
난 수리가 아닌 안아줌으로서,
조율이 아닌 위로로서 대하는 것이다

삶 가운데 플루트는 나에게 가끔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곤한다

선택받지 못한 때의 슬픔과
외면당한 세월의 아픔을
그리고 영혼의 대화..
플룻과의 대화...
그 합일점..


오랜 세월동안 우리네 삶가운데
악기와 애완동물은 삶을 윤택하게도
위로를 주기도
벗이 되어주기도 했다

나에겐 악기 이상의 의미로 자리한다

윤택도 아닌
위로도 아닌
삶의 벗!
친구!

벗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위로와 안아줌은
내 안에서 연주되어질때
다시금 행복의 표현을 하는
은빛의 요정이 된다

오늘도 나는 위로를,
안아줌을 필요로 하는 벗들을 만나야 한다
하지만 난 오늘만은
벗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다


내가
벗들과 교통할때
그 벗들이 나를 위로해 주기를 바란다
삶이 날 힘들게 할때...
그렇게 나 역시 위로와 안아줌을 받고 싶다





(출처 : 플룻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 싸이월드 페이퍼)


이글을 처음읽고 엄청나게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정말 플루트는 나에게 있어서 단순한 악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나 역시도 때로는 플루트와 대화하기도 하니까...

플루트 참 생명력있는 악기 인것같다..